이더리움(Ethereum) 기반 NFT 프로젝트 문버즈(Moonbirds)가 최근 지식재산권(IP) 매각 이후 시장에서 화려하게 부활했다. 문버즈는 블록체인 게임 스튜디오 오렌지캡게임즈(Orange Cap Games)에 IP를 이전하면서 거래량이 급증하며 다시 주목받고 있다.
NFT 데이터 플랫폼 크립토슬램(CryptoSlam)에 따르면, 문버즈는 6월 6일까지 일주일간 거래액이 200만 달러(약 27억 8,000만 원)를 넘어서며 전주 대비 무려 2,525% 증가했다. 월 거래 기준으로도 6월 첫 주에만 140만 달러(약 19억 4,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해 5월 전체 거래액인 90만 달러(약 12억 5,000만 원)를 크게 넘어섰다.
활성 거래도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 7일간 문버즈의 NFT는 총 1,000건 이상 거래되며 전주보다 877%나 증가했다. 이 같은 거래량 급증에 힘입어 문버즈는 주간 판매량 기준으로 NFT 컬렉션 순위 7위에 오르며 퍼지펭귄(Pudgy Penguins), 보어드에이프요트클럽(BAYC)과 같은 인기 프로젝트를 제쳤다.
이번 거래량 급증은 단순한 일시적 반등이 아닌, 문버즈의 브랜드 재정비가 시장의 긍정적인 기대를 이끌어낸 결과로 해석된다. 특히 NFT IP의 주체가 게임 스튜디오로 옮겨지면서 커뮤니티 기반 IP 확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