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킬 오닐, FTX 집단소송 합의로 투자자들에게 180만 달러 지급 예정, 첫 번째 유명인 소송 마무리

| 이준한 기자

농구 아이콘 샤킬 오닐(Shaquille O'Neal)이 몰락한 암호화폐 거래소 투자자들에게 거의 200만 달러를 지급하는 데 동의하며 FTX 집단소송을 합의하고 있다는 보고서가 이번 주 나왔다.

12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플로리다 남부지방법원에 제기된 합의안에 따라 전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선수인 샤킬 오닐이 FTX 피해 투자자들에게 180만 달러를 지급하게 되어 FTX 관련 유명인 소송 중 첫 번째 마무리 사례가 될 예정이다.

플로리다 남부지방법원에 제기된 제안된 합의안에서 전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선수는 피해를 입은 FTX 투자자들에게 180만 달러를 지급하게 된다.

오닐은 샘 뱅크먼-프리드(Sam Bankman-Fried)의 아이디어가 파산하기 몇 달 전인 2022년 FTX 광고에 출연한 후 2023년 5월 암호화폐 거래소 사용자들에 의해 소송을 당했다.

오닐의 변호사들은 CNBC에 "이 문제가 뒤처리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닐의 합의는 FTX의 수년간 암호화폐 사기 계획과 관련된 일련의 주목받는 소송에서 첫 번째 소송 종료를 의미한다.

지난달 플로리다 연방판사는 지젤 번천(Gisele Bündchen), 톰 브래디(Tom Brady), 스테판 커리(Stephen Curry), 케빈 오리어리(Kevin O'Leary)를 포함해 2022년 11월 몰락 전 FTX를 홍보한 유명인들에 대한 여러 청구를 기각했다.

오닐은 암호화폐 거래소 붕괴 직후 FTX의 수십억 달러 사기 계획에 대한 어떤 관련성도 해명했다.

그는 당시 성명에서 "많은 사람들이 내가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하지만, 나는 단지 광고의 유료 대변인이었을 뿐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