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기반 디파이 플랫폼 애플루언트, 대출 풀과 수익률 전략 공식 출시

| 이준한 기자

TON 재단(TON Foundation) 전 이사 저스틴 현(Justin Hyun)과 디파이 R&D 그룹 B-하베스트(B-Harvest)의 형 리(Hyung Lee)가 공동 창립한 프로젝트가 월요일 공식 출시되어 텔레그램 인터페이스 내에서 작동하도록 설계된 간소화된 형식으로 사용자들에게 대출 풀과 암호화폐 수익률 전략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16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애플루언트(Affluent)는 텔레그램을 금융 슈퍼 앱으로 변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며, 개인 사용자를 위한 암호화폐 저축을 단순화하는 동시에 기관 플레이어들에게 깊은 유동성 접근을 제공한다고 약속했다.

이 프로젝트는 개인 사용자를 위한 암호화폐 저축을 단순화하는 동시에 기관 플레이어들에게 깊은 유동성 접근을 제공한다고 약속한다.

애플루언트는 엑스에서 "텔레그램의 10억 사용자 생태계에 실제적이고 무신뢰 자산 관리를 가져오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하며, 앱을 "암호화폐를 위한 스마트 은행"으로 포지셔닝했다.

이 전략은 단일 사용자 환경에서 메시징, 결제, 금융 서비스를 완벽하게 결합하는 위챗(WeChat) 같은 슈퍼 앱의 성공을 반영한다.

9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플랫폼에 디파이 기능을 직접 내장함으로써, 애플루언트는 더 넓은 디파이 채택을 오랫동안 방해해온 많은 사용성 문제들을 우회한다.

텔레그램 사용자들은 이제 앱을 떠나지 않고도 대출 및 수익률 상품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프로젝트는 "애플루언트는 다양한 활동에 대해 사용자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포인트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있다. 첫 번째 행동은 TON 멀티플라이 볼트에 예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텔레그램이 2020년 규제 문제로 원래의 블록체인 야망을 포기하도록 강요받은 후 TON과 거리를 두었지만, 플랫폼은 2023년 9월 TON을 공식적으로 지지했다.

그 지지는 이후 생태계 전반에 걸친 개발을 가속화했으며, 애플루언트는 이제 디파이를 텔레그램의 일상적인 사용자 경험에 통합하는 데 있어 주목할 만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

5월 텔레그램은 블록체인 분석 회사 엘립틱(Elliptic)의 보고서가 350억 달러 이상의 불법 거래에서 이들의 역할을 폭로한 후, 주로 테더(USDT)를 사용하는 중국어 마켓플레이스 신비 개런티(Xinbi Guarantee)와 후이원 개런티(Huione Guarantee)와 연결된 수천 개의 채널을 폐쇄했다.

신비만 2022년 이후 최소 84억 달러의 USDT를 기록했으며, 후이원은 최소 270억 달러를 차지하여 가짜 신분증부터 자금세탁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러한 마켓플레이스들은 텔레그램의 그룹 인프라 내에서 공개적으로 운영되며, 불법 상품과 서비스를 위한 공급업체와 구매자를 연결한다.

캄보디아 지배층과 연결된 것으로 알려진 후이원은 개인 데이터부터 협박 서비스까지 모든 것을 판매한다.

23만 3000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신비는 암호화폐 세탁, 위조 문서, SIM 카드, 도난당한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접근 같은 카테고리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플랫폼들은 로맨스나 투자 유혹을 결합하여 암호화폐로 큰 금액을 훔치는 사기인 피그 부처링(pig butchering) 스캠의 수익금을 세탁하는 곳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