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X, 앱 내 직접 거래와 투자 서비스 출시 예정, 비자 연동 디지털 지갑 확장

| 이준한 기자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X가 소셜미디어 앱 내에서 직접 거래와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을 발표하며 이미 비자(Visa) 지원 디지털 지갑이 포함된 결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최고경영자 린다 야카리노(Linda Yaccarino)는 파이낸셜 타임스에 새로운 기능이 투자와 거래를 포괄할 것이며 브랜드 직불카드나 신용카드도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앱 내 서비스는 X 머니(X Money) 배너 하에 미국에서 먼저 출시될 예정이다. 이는 회사가 1월 비자와 파트너십을 맺어 은행 계좌와 앱 내 디지털 지갑 간 실시간 이체를 가능하게 한다고 발표했던 지갑이다.

야카리노는 자산 클래스를 구체적으로 명시하거나 암호화폐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플랫폼은 이미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Lightning Network)를 통한 팁 기능을 지원하고 있으며 $캐시태그를 통해 실시간 암호화폐 가격을 표시하고 있다. 비자도 결제를 지원하기 위해 여러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와 파트너십을 맺어 X의 최신 출시가 블록체인 기반 통화를 포함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머스크는 2022년 440억 달러에 당시 트위터(Twitter)를 인수한 이후 "만능 앱" 비전을 추진해왔다. 회사는 여러 미국 주에서 자금 송금업체 라이선스를 확보했으며 더 광범위한 금융 서비스 진출을 위해 50개 주 전체에서 승인을 얻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