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제주관광공사, NFT 관광증 도입…제주 여행 디지털화 가속

| 연합뉴스

NFT 디지털 관광증으로 제주 여행이 더 똑똑해진다. 네이버페이와 제주관광공사가 손잡고 오는 9월부터 NFT(대체불가토큰) 기반의 '나우다(NOWDA)' 디지털 관광증을 발급하기로 했다.

이번 디지털 관광증은 암호화폐 기술을 활용, 위변조가 불가능한 NFT 형태로 발행돼 진위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는 이를 위해 '네이버페이 월렛'이라는 전자지갑을 활용해 NFT 발급과 보관을 지원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는 나우다 프로젝트의 기획을 맡아 제주 방문 관광객과 도민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이번 협업은 제주 관광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관광 경험을 보다 스마트하게 만들겠다는 데 목적이 있다.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는 “네이버페이의 기술과 플랫폼을 통해 디지털 관광증이 제주 관광 생태계에서 잘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방문객은 물론 지역 주민 모두에게 새로운 디지털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가까운 미래에는 암호화폐 기술 기반의 NFT가 단순한 투자 수단을 넘어서, 일상 속 다양한 영역에 활용되는 사례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