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펙시, 솔라나 기반 주식 토큰화 추진, 슈퍼스테이트 오프닝 벨 통해 24시간 거래 제공

| 이준한 기자

소비재 회사이자 솔라나 축적업체인 유펙시가 SEC 등록 플랫폼인 오프닝 벨을 통해 자사 주식을 토큰화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으며, 이를 통해 24시간 거래와 결제, 향상된 유동성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소비재 회사이자 솔라나(SOL) 축적업체인 유펙시(Upexi, 티커 UPXI)가 기업들이 온체인 공개 주식을 직접 발행할 수 있게 하는 토큰화 자산 관리 회사 슈퍼스테이트(Superstate)의 증권거래위원회 등록 플랫폼인 오프닝 벨(Opening Bell)을 통해 자사 주식을 토큰화할 계획이다.

유펙시 주식은 이미 나스닥 증권거래소에서 공개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공개 주식을 토큰화함으로써 유펙시는 회사 보도자료에 따르면 투자자들에게 24시간 거래와 결제, 향상된 유동성, 확대된 투자자 접근성, 탈중앙화 금융 도구와의 호환성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알란 마샬(Allan Marshall) CEO는 "오프닝 벨에서 유펙시 주식을 토큰화하는 것은 솔라나 생태계의 미래에 대한 강한 확신과 혁신적인 온체인 기술을 통해 주주 접근성을 확대하려는 약속을 반영한다"며 "선도적인 SEC 등록 이전 대리인인 슈퍼스테이트와의 파트너십은 우리 주식을 위해 솔라나의 탁월한 속도와 확장성을 활용할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여 새로운 기회를 열고 투자자들을 위한 장기적 가치를 창출한다"고 말했다.

유펙시는 또한 6월 24일 기준으로 현재 가격으로 약 1억 500만 달러 가치의 73만 5692개 SOL 보유량을 유지하고 있다고 공개했는데, 이는 5월 28일 공개한 67만 9677개 SOL에서 증가한 것이다.

유펙시는 암호화폐 거래 및 투자 회사 GSR이 주도한 1억 달러 규모의 사모투자펀드(PIPE) 거래를 확보한 후 4월부터 솔라나를 축적하기 시작했다. 당시 유펙시는 SOL을 매수할 뿐만 아니라 보유분을 스테이킹할 계획을 언급했으며, 올해 SOL 중심 재무부 전략을 구축하는 디파이 개발 코퍼레이션(DeFi Development Corporation)과 SOL 스트래티지스(SOL Strategies) 같은 다른 상장 회사들과 합류했다고 더 블록이 이전에 보도했다.

슈퍼스테이트는 5월 8일 지분증명 레이어 1 네트워크인 솔라나를 시작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실시간 거래와 결제 접근을 제공하기 위해 오프닝 벨을 출시했다.

더 블록의 SOL 가격 페이지에 따르면 솔라나의 네이티브 토큰 SOL은 작성 시점 기준 142.30달러에 거래됐다. SOL은 24시간 거래량 36억 달러를 기록했고 781억 달러의 시가총액을 유지하고 있다.

나스닥 증권거래소 데이터에 따르면 동부시간 오후 1시 22분(협정세계시 17시 22분) 기준 UPXI 보통주는 7.5% 하락한 3.08달러에 거래됐다. 이번 주 초 투자자들이 약 4400만 주를 재판매하려고 한 후 이 회사의 주가는 약 9.25달러에서 4달러 아래로 60%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