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지원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Re7 랩스와 USD1 스테이블코인 확산 파트너십

| 김하린 기자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이 지원하는 디파이(DeFi) 기업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이 바이낸스 BNB 체인에서 USD1 스테이블코인 채택을 가속화하기 위해 Re7 랩스(Re7 Labs)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6일(현지시간) 카테나에 따르면, 이번 협력은 Re7 랩스의 기관용 디파이 인프라를 활용하여 디지털 금융 플랫폼 전반에서 스테이블코인 사용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미국 달러에 연동된 USD1 토큰은 3월에 출시되었으며, 5월 아부다비 투자회사인 MGX가 바이낸스와 20억 달러 거래를 완료하는 데 사용한 후 시가총액 22억 달러에 도달했다. 헤드라인을 장식한 거래에도 불구하고 USD1의 광범위한 채택은 제한적이었다.

이번 발표는 현재 1580억 달러 이상 유통되는 테더(Tether)의 USDT가 지배하고 있는 성장하는 스테이블코인 공간에서 USD1을 경쟁력 있는 플레이어로 포지셔닝하려는 새로운 노력을 나타낸다.

월드 리버티는 MGX 거래가 대규모 자본 배치 전략에서 토큰의 실행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한다.

Re7 캐피털(Re7 Capital)의 혁신 부문인 Re7 랩스는 5억 5000만 달러 이상의 디파이 볼트를 관리하고 있으며, 이제 기관 및 암호화폐 네이티브 사용자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USD1 통합 전략을 지원할 예정이다. 창립자 예브게니 고흐베르그(Evgeny Gokhberg)는 이 프로젝트가 규정을 준수하고 확장 가능한 인프라 전반에 걸친 향후 스테이블코인 배포의 표준을 설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두 회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안전하고 확장 가능한 토큰화 금융을 통해 디파이와 전통적인 자본 시장을 연결하는 핵심 이정표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