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이 암호화폐 규제 완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EDCON 2025가 오는 9월 16일부터 19일까지 오사카 콘그레스 스퀘어 그랜드 그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제8회 글로벌 에디션으로, 이더리움 커뮤니티를 오사카로 모아 프로토콜 진화, 금융 통합, 실제 채택을 주제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전 세계 개발자·연구자·창업자·정책 입안자 등 6,000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오사카 혁신 허브 등 공공 부문과 민간 기업이 협력해 진행된다. 또한 ‘글로벌 스타트업 크로스로드–오사카’의 일환으로 개최되며,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에서 열리는 글로벌 스타트업 엑스포 2025와도 연계된다.
오사카부와 오사카 비즈니스 개발기구(오사카 혁신 허브)는 “EDCON의 오사카 개최는 지역 기업가를 지원하고 혁신 기술 도입을 촉진하려는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최근 일본 암호화폐 규제 진전과 맞물려 오사카의 비즈니스 커뮤니티가 새로운 기회를 선점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기조연설에는 비탈릭 부테린과 이더리움 재단 관계자를 비롯해 주요 레이어2(L2) 프로젝트, 디파이 프로토콜, 일본 내 기업과 금융 기관이 참여한다.
규제에서 실제 인프라로
일본 금융청(FSA)은 최근 암호화폐를 금융상품거래법(FIEA)상 금융상품으로 재분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는 기관 참여 확대를 의미하며, 은행·핀테크·공공 인프라 전반에서 허가형 ETF, 양도소득세 인하, 스테이블코인 통합의 길을 열 수 있다는 평가다.
이 같은 정책 변화는 EDCON 2025의 핵심 의제, 즉 이더리움 기반으로 규제 친화적이고 확장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논의를 가능하게 한다.
컨퍼런스 주요 주제
커뮤니티 이더리움 개발 컨퍼런스(EDCON)은 창립 이래 전 세계 이더리움 커뮤니티 간 소통과 협업을 촉진한다는 사명을 지켜오며, 커뮤니티 주도의 모임으로 자리매김해왔다.
EDCON 2025를 앞두고, 주최 측은 다양한 생태계 커뮤니티와 협력해 일련의 공동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각 세션은 독창적인 무대와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권, 연사, 스폰서 및 커뮤니티 파트너 신청에 관한 최신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www.edcon.io)에서 확인할 수 있다.
EDCON 소개
EDCON은 이더리움 생태계에 깊이 뿌리내린 비영리 컨퍼런스로, 커뮤니티에 의해 설계되고 커뮤니티를 위해 운영된다. 공공재, 정책, 프로토콜 개발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파리·토론토·시드니·샌프란시스코·몬테네그로·도쿄 등지에서 플래그십 행사를 개최해왔다.
2025년 오사카 컨퍼런스는 일본의 규제와 제도적 변화가 중요한 국면을 맞이한 시점에서 열리며, 전 세계 이더리움 개발자·연구자·정책 입안자가 모여 열린 대화와 협력의 장을 이어갈 예정이다. 최신 소식과 업데이트는 edcon.io
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