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상장사 밀시티벤처스, ‘수이 홀딩스 그룹’으로 사명 변경…티커 ‘SUIG’ 거래 시작

| 토큰포스트

나스닥 상장사 밀시티벤처스(Nasdaq: MCVT)가 사명을 수이 홀딩스 그룹(Sui Holdings Group)으로 변경했으며, 나스닥에서 새로운 티커 심볼 ‘SUIG’로 거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브랜딩에 따라 수이(Sui)에서 영감을 받은 새로운 로고와 시각적 아이덴티티도 함께 도입한다.

전면 리브랜딩은 수이 블록체인 트레저리 전략 강화를 위한 것이다. 수이 홀딩스 그룹은 수이 재단(Sui Foundation)의 공식 지원을 받는 유일한 트레저리 기업이라는 독보적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으며, 이번 전략적 전환을 통해 전통 금융 시장과 수이 생태계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한층 강화하게 된다.

스티븐 매킨토시(Stephen Mackintosh) 수이 홀딩스 그룹 최고투자책임자(CIO)는 "SUIG 티커가 거래를 시작하는 순간, 모든 개인·기관 투자자들은 수이 홀딩스 그룹이 무엇을 지향하는지, 즉 수이 생태계에 대한 장기적 투자 의지를 분명히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단순한 노출이 아니라 수이 생태계와의 깊은 통합을 기반으로 새로운 형태의 암호화폐 트레저리 전략을 발전시키고 있다"며 "차세대 블록체인인 수이에는 차세대 트레저리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이 홀딩스 그룹은 지난 7월 말 4억 5천만 달러 규모의 PIPE 투자를 완료하고 총 76,271,187개의 SUI를 트레저리에 확보한 바 있다. 해당 라운드에는 갤럭시 디지털(Nasdaq: GLXY), Pantera Capital, Arrington Capital 등 글로벌 주요 투자사들이 참여했다.

수이는 빠른 처리 속도, 기관급 인프라, 디파이(DeFi)에서 입증된 활용성을 기반으로 차세대 기관 금융 블록체인으로 부상하고 있어 최근 기관 및 전통 금융권의 수이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이미 Canary Capital과 21Shares가 SUI ETF를 신청했으며, Grayscale, VanEck, Bitwise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수이 기반 투자상품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