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스테이블코인 RLUSD, 출시 1년도 안돼 10억달러 돌파…디지털 결제 인프라로 부상

리플이 출시한 스테이블코인 RLUSD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결제 환경에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며 RLUSD가 주목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리플 임원 리스 메릭은 "RLUSD는 더 이상 단순한 거래 수단이 아니라, 실제 결제를 위한 핵심 인프라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릭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2020년 온체인 이체 규모는 약 0.5조 달러(약 735조 원)였으나, 2025년에는 연간 46조 달러(약 6경 7,62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이 수치가 지난해 비자와 마스터카드의 합산 결제 규모를 넘어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테이블코인이 단순히 암호화폐 구매 수단에서 탈피해 실제 결제 및 기업 간(B2B) 대금정산, 상거래 분야로 역할을 넓히고 있다는 점도 이번 수요 급증 배경으로 꼽혔다. 메릭은 RLUSD가 인터넷 기반 결제 계층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특히 크로스보더 송금과 기업 결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리플에 따르면 RLUSD는 출시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이미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10억 달러(약 1조 4,700억 원)를 돌파했고, XRP 레저 기반 디파이(DeFi) 생태계에서도 거래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RLUSD의 거래소 상장도 확대되는 추세다.

미국 내 RLUSD 성장을 견인한 요소로는 규제 명확성과 토큰화 활성화 전략이 꼽힌다. 특히 미 의회를 통과한 'GENIUS 법안'과 리플의 토큰화 추진 정책이 RLUSD의 신뢰성과 확장성 확보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현재 시장은 RLUSD를 새로운 결제 패러다임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스테이블코인이 단순한 거래 수단을 넘어 디지털 결제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다. RLUSD는 이 과정에서 리플의 전략적 자산으로, 기존 카드 결제망을 대체할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 전략 포인트

RLUSD처럼 실제 비즈니스 결제체계에 편입되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규제 환경 및 블록체인 간 상호 연결성도 주요 고려 요소다.

📘 용어정리

스테이블코인: 법정화폐에 연동돼 가격 변동성이 낮은 암호화폐

온체인 전송: 블록체인 내에서 직접 이뤄지는 거래

GENIUS 법안: 미국 내 스테이블코인 운영에 대한 규제 기준을 정립한 입법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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