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eSIM 프로젝트 '롬', 체계적 사용자 보상 시스템 ‘User Level System’ 도입

| 토큰포스트

글로벌 eSIM 기반 탈중앙 무선 네트워크 프로젝트 롬(Roam)이 사용자 참여와 네트워크 기여도를 체계적으로 평가 후 반영, 보상하는 새로운 ‘User Level System’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단기 이벤트 중심의 보상 방식에서 벗어나, 서비스 이용과 네트워크 참여를 지속적으로 유도하기 위한 구조적 시스템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User Level System은 사용자의 활동에 따라 경험치(XP)를 적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단계별 레벨이 부여되는 구조다. 사용자는 Roam 앱 내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퀘스트와 서비스 이용을 통해 XP를 쌓을 수 있으며, 누적된 참여도와 네트워크 기여 수준에 따라 레벨이 상승한다. 롬은 이 같은 XP 기반 레벨 구조를 통해 사용자 활동을 보다 명확하게 가시화하고, 참여에 따른 성장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해당 시스템은 시즌제로 운영된다. 각 시즌은 90일 동안 진행되며, 시즌 종료 시 사용자의 최종 참여도와 활동 이력을 반영해 레벨이 조정된다. 이를 통해 매 시즌 공정한 출발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장기적인 사용자 참여 동기를 훼손하지 않도록 했다. 롬 앱에서는 레벨 진행 상황과 다음 단계까지의 목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각적 구조를 제공해, 사용자가 자신의 참여 흐름과 성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User Level System은 일회성 행동이 아닌,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과 탈중앙 무선 네트워크 기여가 자연스럽게 반영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앱 사용, 커뮤니티 활동, 네트워크 기여 등 실제 사용 경험이 레벨 산정에 반영되며, 이를 통해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롬은 이러한 설계를 통해 사용자 경험 전반에서 참여의 가치를 보다 분명히 드러내겠다는 전략이다.

레벨에 따라 제공되는 혜택 역시 서비스 이용 중심으로 구성됐다. 사용자는 레벨에 따라 앱 내에서 활용 가능한 Roam Points와 스티커 등 다양한 디지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해외 이용자를 위한 글로벌 eSIM 데이터 서비스 혜택도 포함된다.

롬 관계자는 “이번 User Level System은 단기적인 보상 제공이 아니라, 사용자 참여와 네트워크 기여가 자연스럽게 축적되고 반영되는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의 일상적인 참여가 곧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용자 경험을 설계했다”고 말했다.

롬은 이번 User Level System 도입을 통해 참여 기반 탈중앙 무선 네트워크로서의 정체성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사용자 참여와 네트워크 기여가 곧 서비스 성장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고도화함으로써, 커뮤니티 활성화와 서비스 품질 개선을 동시에 도모하겠다는 구상이다. 롬은 앞으로도 글로벌 eSIM 데이터 서비스를 기반으로 사용자 중심 기능 개선과 생태계 확장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