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블록체인이 제도권 편입된 첫 해…SEC 정책 전환이 불러온 구조적 변화

2025년은 암호화폐 산업이 근본적으로 전환점을 맞이한 해로 기록될 것이다. 그동안 규제 불확실성과 투기적 자본에 얽매였던 암호화폐 시장은 올해를 기점으로 제도권의 환영을 받으며 새로운 성장 국면에 돌입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수년간 암호화폐 산업과 대립각을 세워왔지만, 2025년 ‘프로젝트 크립토(Project Crypto)’를 발표하며 전격적인 정책 전환에 나섰다. 그 결과 제도권 금융 인프라의 블록체인 전환이 본격화됐으며, ‘GENIUS’로 명명된 역사상 첫 암호화폐 우호 법안도 제정됐다. 이 같은 제도적 변화는 예측시장, 분산형 거래소(DEX), 실물자산 토큰화(RWA)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발적 성장을 견인했다.

하루가 멀다 하고 붕괴와 사기를 반복하던 소위 ‘야생 서부’ 시대는 막을 내렸다. 시장은 성숙 단계에 진입했으며, 스테이블코인의 대중화와 주요 암호화폐 기업의 상장, 조 단위 인수합병 등 과거에는 상상조차 어려웠던 일들이 현실이 되었다. 이 모든 변화는 블록체인이 더 이상 주변 기술이 아닌, 금융과 기업의 핵심 인프라로 편입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게임의 규칙이 바뀌었다: 스케일링 시대의 개막

지금까지의 10년은 스테이블코인에 약 433조 원($3000억), 디파이(DeFi)에 약 144조 원($1000억), 파생상품 관련 시장에 약 72조 원($500억)의 자산이 온체인으로 이동한 시기였다. Blockworks는 이를 ‘자산의 온체인화’ 시대라 규정했다.

이제 새로운 10년은 실제 비즈니스가 블록체인에서 설계되고 운영되는 시기로 접어든다.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펌프펀(Pump.fun), 아베(Aave)와 같은 스타트업은 수십 명의 인력만으로 수천억 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다. 로빈후드(Robinhood), 스트라이프(Stripe), 클라르나(Klarna)는 자체 블록체인과 스테이블코인을 직접 발행했다. 블랙록, 프랭클린템플턴, JP모건 같은 기관투자자들도 개방형 퍼블릭 블록체인에서 실거래를 실행 중이다.

이제 시장은 인터넷이 투기를 거쳐 실질 유틸리티로 전환됐던 2002년과 같은 단계에 진입했다. 암호화폐 투자자와 개발자들에게는 '가장 강력한 확신의 시기'가 도래한 셈이다. Blockworks는 앞으로 온체인 매출이 현재 약 14조 원($100억)에서 1,443조 원($1조)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한다.

Blockworks의 다음 베팅은 '온체인 운영체제'

Blockworks는 이 전환 과정에서 데이터 플랫폼을 넘어 ‘온체인 비즈니스 운영체제’ 구축이라는 새로운 미션을 꾀하고 있다. 현재 이들의 데이터 웨어하우스는 82개 소스에서 수집한 데이터 2.1조 행 이상을 처리하며, 2,600개 시각화 자료와 280개 대시보드로 145개 기업에 통찰을 제공하고 있다.

2025년 한 해 동안 Blockworks는 총 4개의 분석 제품을 출시했다. 자체 데이터 웨어하우스 기반으로 API, 차트 빌더, 대시보드 빌더 등이 포함된 Analytics 2.0을 론칭했으며, 오프체인 데이터까지 포함한 새로운 외부 시장지표 분석 기능도 추가했다.

특히 SEC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지지를 확보한 ‘토큰 투명성 프레임워크(Token Transparency Framework)’는 업계 표준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해당 프레임워크는 거래소, 금융기관, 데이터 업체 등과의 통합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Blockworks는 단순한 미디어 회사에서 벗어나 수백만 온체인 기업의 ‘핵심 워크플로’를 담당하는 운영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2026년에는 이 다음 단계를 보여주겠다”는 마지막 문장은 의지를 분명히 한다.

2025, 최고의 한 해… 그리고 더 큰 도약을 준비하는 해

Blockworks는 올해 연간 반복 매출(ARR)을 10배 이상 성장시켰고, 전 사업 부문 중 데이터 분석이 가장 빠르게 성장했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흑자 기조를 이어갔으며, 재무 건전성은 오히려 연초보다 강화됐다.

DAS 뉴욕 콘퍼런스에는 미국 현직 대통령이 처음으로 연설에 나서며 전 세계 암호화폐 업계의 시선을 모았다. Blockworks가 처음 문을 연 것은 2017년 12월. 창업자 제이슨과 마이크는 “우리의 이야기는 조용한 복리의 힘과 살아남는 전략의 증명”이라고 회고하며 2026년을 향한 각오를 다졌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2025년은 암호화폐가 ‘야만의 시대’를 끝내고 제도권 금융의 축으로 전환된 해다. 미국 SEC의 규제 전환과 신규 입법, 그리고 기관과 대중의 참여가 확대되면서 진정한 대중화를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

💡 전략 포인트

앞으로 10년은 ‘실제 비즈니스의 온체인화’가 핵심이다. 투자자는 블록체인이 단지 기술이 아닌 ‘운영환경’이 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이와 함께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해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의 필요성도 급증하고 있다.

📘 용어정리

- 온체인(Onchain): 거래와 데이터가 블록체인 위에서 실시간으로 기록·운영되는 방식

- 스테이블코인: 법정화폐 가치를 추종하는 디지털 자산

- RWAs(Real World Assets): 부동산, 채권, 미술품 등 실물자산을 토큰화한 자산

- DEX: 중앙화 없이 개인 간 직접 거래하는 분산형 거래소

💡 더 알고 싶다면? AI가 준비한 다음 질문들

Q. 2025년이 암호화폐에서 왜 중요한 분기점인가요?

A. SEC가 전향적인 입장을 보이며 블록체인 기반 금융시스템을 공식적으로 수용하고, 제도화 작업(GENIUS 법)이 본격화되어 산업 전반의 신뢰성과 확장성을 키웠기 때문입니다.

Q. 지금까지의 암호화폐 시장과 어떻게 달라졌나요?

A. 이전의 시장은 기술 혁신 위주였지만 동시에 각종 사기와 불확실성으로 성장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반면 이제는 제도권이 참여하며 실제 기업들이 블록체인 위에 비즈니스를 구축하기 시작했습니다.

Q. Blockworks는 정확히 어떤 팀인가요?

A. Blockworks는 암호화폐 데이터·리서치·미디어 플랫폼으로, 2017년 창업한 이후 수많은 기관과 전문가들에게 정보와 분석 도구를 제공 중입니다. 현재는 ‘온체인 비즈니스를 위한 운영체제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Q. Token Transparency Framework는 어떤 역할을 하나요?

A. 암호화폐 프로젝트들의 내부 구조와 토큰 설계를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만드는 산업 표준입니다. SEC의 지지를 받아, 거래소와 금융기관에 빠르게 채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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