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급등한 'HYPE'…하이퍼리퀴드, 예측시장 본격 진출 선언

| 서도윤 기자

하이퍼리퀴드, 예측시장 진출 선언…토큰 'HYPE' 20% 급등

탈중앙화 파생상품 플랫폼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예측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하이퍼리퀴드의 토큰 HYPE 가격은 20% 가까이 치솟았고, 이 같은 상승세는 단순한 기대감을 넘어 시장의 체질이 달라지고 있음을 예고하고 있다.

하이퍼리퀴드는 현재 온체인 파생상품(perps, perpetual futures) 분야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프로젝트 중 하나다. 이번 예측시장 확장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등 기존 자산의 가격 변동성에만 기대던 구조에서 벗어나, 정치·경제·사회 이벤트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거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그동안 예측시장 대표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 등은 기존 파생상품과의 연결고리가 부족해 유동성이 고립되는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하이퍼리퀴드는 동일 담보풀을 통해 다양한 시장을 동시에 운영하고자 해 자본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미국 대선 결과에 베팅하면서 동시에 롱 포지션에서 이더리움을 운용할 수 있는 구조다.

‘레버리지 감성’ 자극…매시 도지(MAXI)도 주목

하이퍼리퀴드가 거래 인프라를 넓혀가는 와중, 그 문화적 파급을 흡수한 밈코인 프로젝트도 주목받고 있다. ‘매시 도지(Maxi Doge, $MAXI)’는 밈코인이지만 단순 보유를 넘어서 적극적인 거래문화, 이른바 ‘레버리지 사냥꾼’들을 겨냥해 설계됐다.

MAXI는 보유자 전용 트레이딩 대회를 도입해, 실제 수익률(ROI)에 따라 보상을 분배하는 구조를 마련했다. 이는 일반 디파이(DeFi) 토큰 구조에서나 가능했던 메커니즘으로, 활동적이고 투기 성향이 강한 트레이더들의 참여를 이끌어낸다. 프로젝트 팀은 이를 통해 단순한 유희를 넘어, 매시 도지를 ‘투여 대비 효율이 높은’ 레버리지 지향형 밈토큰으로 자리매김시킨다는 전략이다.

‘고래’들의 움직임...약 7억 2,500만 원 매수 포착

실제 자금 유입 흐름도 의미심장하다. 이더스캔(Etherscan)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025년 10월 11일, 한 지갑에서 매시 도지 생태계로 약 31만 4,000달러(약 4억 5,290만 원) 규모의 단일 거래가 발생했다. 이 외에도 또 다른 고래 지갑에서 추가로 약 18만 9,000달러(약 2억 7,250만 원) 수준의 누적 매수도 확인됐다. 전체적으로 약 50만 3,000달러(약 7억 2,580만 원) 규모의 매수세가 흐른 셈이다.

현재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매시 도지는 프리세일 단계에서 이미 450만 달러(약 64억 9,000만 원)를 모집했으며, 토큰 판매가는 0.0002802달러 수준이다. 이는 L2 솔루션이나 솔라나(SOL) 기반 토큰들로 분산된 밈코인 시장에서 이례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스테이킹 구조도 진화…밈코인의 정체성 넘어선 ‘디파이 감성’

매시 도지의 스테이킹 설계도 눈에 띈다. 매일 자동 분배되는 연이율(APY) 시스템은, 전체 공급량의 5%를 스테이킹 풀로 할당함으로써 장기 보유자에게 유동적 리워드를 제공한다. 이는 변동성을 줄임과 동시에, ‘소유자의 신념’이 토큰 가치에 곧바로 반영되는 구조다.

하이퍼리퀴드와 매시 도지의 동반 부상은 단순히 새로운 프로토콜의 출현이라는 차원이 아니다. 규제 위험은 있으나, 이들이 보여주는 움직임은 전통 트레이딩과 탈중앙화 생태계의 경계를 허물고, 실질 사용자 행동에 기반한 유연한 구조를 지향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특히 예측시장 연계는 오는 대선 시즌을 앞두고 더욱 관심을 끌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관련된 변동성 높은 이벤트들이 다가오는 가운데, 하이퍼리퀴드의 예측시장 구조는 새롭고 효율적인 투자 채널이 될 가능성이 높다.


💡 “예측시장과 밈코인의 만남? 하드코어 트레이더들의 시대가 온다”

하이퍼리퀴드의 예측시장 확장과 매시 도지(MAXI)의 레버리지 지향 설계는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크립토 투자자의 행동 양식을 바꾸고 있습니다. 이제 단순 홀딩만으로는 부족합니다. 토큰의 구조를 읽고(토크노믹스), 유동적인 시장 흐름을 해석하며(온체인/매크로 분석), 리스크를 통제하면서(레버리지 관리)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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