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를 운영하는 바이낸스가 월스트리트저널(WSJ)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11일 바이낸스 발표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2026년 2월 23일 월스트리트저널이 게재한 기사 내용이 허위이며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하며 공식 소송을 제기했다. 바이낸스는 해당 기사로 인해 회사의 평판이 훼손되고 사업에도 부정적 영향이 발생했다며 법적 조치를 통해 사실을 바로잡겠다는 입장이다.
바이낸스는 이번 소송이 잘못된 정보에 대응하고 기업의 명성을 회복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더건 블리스(Dugan Bliss) 바이낸스 글로벌 소송 책임자는 “이번 소송은 허위 정보로부터 회사를 방어하고 그로 인해 발생한 상당한 평판 훼손과 사업적 피해에 대응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다. 그는 “이와 같은 보도는 업계 전반의 신뢰를 훼손하고 사용자 보호와 혁신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들의 활동을 약화시킨다”고 말했다.
블리스 책임자는 바이낸스가 업계 최고 수준의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바이낸스는 규정 준수와 사용자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으며 이러한 기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전 세계 3억 명 이상의 이용자들이 우리의 보안 시스템과 사용자 보호 체계를 신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낸스는 디지털 자산 산업에서 가장 큰 규모의 규정 준수 프로그램 중 하나를 구축해 왔다고 밝혔다. 회사는 해당 프로그램에 수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전 세계 인력의 약 4분의 1에 해당하는 1500명 이상을 컴플라이언스, 조사, 리스크 관리 관련 업무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바이낸스는 전 세계 20개 이상의 관할 지역에서 규제 승인 및 라이선스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아부다비 글로벌 마켓(ADGM) 금융서비스 규제 당국의 규제 프레임워크 아래에서 완전한 승인을 받은 최초의 암호화폐 거래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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