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디지털자산 기부’ 확산에 속도를 낸다. 굿네이버스와의 협약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나눔 모델을 도입하며 기부 참여 문턱을 낮춘다는 구상이다.
코빗은 9일 글로벌 아동권리 NGO 굿네이버스와 디지털자산 기반 기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8일 서울 영등포구 굿네이버스 회관에서 열렸으며, 오세진 코빗 대표와 전미선 굿네이버스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디지털자산’을 활용한 새로운 기부 방식 도입이다. 양사는 거래소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부 캠페인을 운영하고, 보다 직관적인 참여 구조를 구축해 일반 이용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디지털자산 기부는 블록체인 기술 특성상 모든 거래 기록이 공개 장부에 남는 ‘투명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기부금 흐름을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어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기부 방식의 한계를 보완한다.
또한 국가 간 경계 없이 참여할 수 있고, 은행 계좌가 없어도 기부가 가능해 ‘포용성’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낮은 수수료 구조 역시 장점으로 평가된다.
코빗 측은 이러한 특성을 활용해 디지털자산 기부 참여 모델을 구체화하고, 이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코빗은 이미 2023년 신한카드, 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와 함께 ESG 기부증서 NFT 캠페인을 진행하며 관련 분야에서 선도적인 행보를 보였다. 당시에는 협약서를 NFT 형태로 발행해 기부 참여를 유도하는 실험적 시도가 이뤄졌다.
최근에는 제도 환경도 개선되는 추세다. 2025년부터 비영리법인의 가상자산 현금화가 가능해지면서 기부 활용도가 확대됐고, 코빗 역시 넥슨재단, 월드비전 등 주요 단체와 협력 기반을 갖췄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2024년 약 10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기부가 이뤄졌고, 2025년에는 2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가상자산이 단순한 투자 수단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도구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밝혔고, 전미선 사무총장은 “디지털자산 기반 나눔을 통해 전 세계 아동을 지원하는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가상자산 산업이 제도권으로 편입되는 과정에서 ‘기부’라는 활용 사례가 빠르게 확산되는 모습이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자산의 실사용 영역을 넓히는 동시에, 시장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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