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L서 토큰화 미 국채 8배 급증…실물자산 허브로 부상

| 최윤서 기자

XRP 레저(XRPL)에서 토큰화된 미국 국채 자산이 1년 만에 약 5000만달러에서 4억1800만달러로 불어나며 8배 성장했다. 단순한 숫자 확대를 넘어, 대형 금융기관들이 XRPL을 통해 저위험 자산을 발행·이동하는 흐름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 1년간 XRPL의 토큰화 국채 발행 규모가 급증하면서 관련 거래도 빠르게 늘었다. 이는 XRPL이 ‘실물자산(RWA)’을 다루는 블록체인 인프라로 점차 자리를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에버노스는 이 같은 증가가 더 많은 금융기관이 국채 기반 디지털 자산을 관리·이동하는 데 XRPL을 활용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이 흐름이 단순한 국채 토큰화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워드 프로토콜은 향후 이런 자산이 XLS-66 대출 금고에 예치돼 추가 수익을 내는 구조로 확장될 수 있다고 봤다. 다만 대출 시장이 커질수록 차입자 디폴트(채무 불이행) 가능성도 함께 커지는 만큼, 이를 막을 ‘보호 장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XRPL 검증자 베트는 더 많은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 기업들이 매주 XRPL과 통합되고 있다며 네트워크 활용도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채뿐 아니라 스테이블코인, 펀드, 원자재 등 토큰화 자산 유통에 XRPL이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봤다.

결국 이번 8배 증가는 XRPL이 단순 결제망을 넘어 실제 금융상품 유통 인프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다만 대출과 연계된 실사용이 늘어날수록 위험 관리 체계가 뒤따라야 한다는 점도 함께 부각되고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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