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B체인에서 운용되는 ‘중국 연계 주식·ETF 토큰 바스켓’이 올해 들어 폭발적으로 커지고 있다. 온도 글로벌 마켓(Ondo Global Markets)이 내놓은 이 상품은 시장가치와 보유자 수, 거래량이 모두 빠르게 불어나며 BNB체인의 실물자산(RWA) 확장을 상징하는 사례로 부상했다.
13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온도 글로벌 마켓의 중국 바스켓은 BNB체인에서 연초 이후 시가총액이 2850% 늘었다. 지난해 1월 1일 31만6000달러였던 규모는 이달 4일 기준 930만달러까지 확대됐다. 바스켓에는 알리바바($BABA), 바이두($BIDU), 빌리빌리($BILI), 쿠폰닷컴($CPNG), 푸투($FUTU), JD닷컴($JD), 리오토($LI), 니오($NIO), 넷이즈($NTES), 핀둬둬($PDD), 트립닷컴($TCOM) 등 중국 관련 미국 상장주가 담겼고, 아이셰어즈 중국 대형주 ETF($FXI)와 크레인셰어즈 CSI 중국 인터넷 ETF($KWEB)도 포함됐다.
성장세는 지난 3월 특히 두드러졌다. 주간 기준 시가총액 증가율이 27%, 29%, 38%를 연달아 기록했고, 4월 중순에는 1110만달러까지 치솟았다. 보유자 수도 같은 기간 370명에서 8466명으로 2200% 늘었다. Dune 데이터에 따르면 거래량 역시 3월 한 달간 4670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중국 클러스터 전체 DEX 거래량의 99%를 차지했다. 출시 이후 누적 거래량은 1억5000만달러이며 약 93%가 BNB체인에서 발생했다.
시장 점유율도 빠르게 넓어졌다. 현재 BNB체인은 이 바스켓의 EVM 기반 전체 시가총액 가운데 56.9%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만 해도 점유율이 사실상 0%였지만, 3월 9일 주간에 이더리움을 넘어섰고 4월 중순에는 62.7%까지 올라섰다. 이는 토큰화 자산 시장에서 BNB체인의 존재감이 더 커졌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 같은 흐름은 BNB체인의 실물자산 생태계 확장과도 맞닿아 있다. 온도 파이낸스와 BNB체인은 지난해 10월 온도 글로벌 마켓의 네트워크 확대를 발표하며, 주식과 ETF의 온체인 접근성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이후 BNB체인의 토큰화 자산 시가총액은 전년 대비 두 배로 늘어 한때 166억달러의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RWA.xyz에 따르면 현재 분산자산 가치는 39억6000만달러로, 3월 초 30억달러를 넘어선 뒤 넉 달 만에 32% 더 증가했다. 보유자 수도 4만9352명으로 한 달 새 14.6%, 연초 대비 460% 늘었다.
시장에서는 BNB체인의 상승 배경으로 기관형 토큰화 상품 확대를 꼽는다. 서클의 US Yield Coin(USYC), 블랙록($BLK)의 BUIDL, 프랭클린템플턴의 Benji Technology Platform, 매트릭스독의 XAUm 같은 상품이 연쇄적으로 유입되며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결국 ‘중국 주식 토큰화’는 단일 상품의 성과를 넘어, BNB체인이 실물자산 기반 블록체인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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