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메이트 인프라스트럭처(Solmate Infrastructure·SLMT)가 솔라나 생태계 확대를 겨냥한 공격적인 투자 행보와 함께 나스닥 상장 유지 요건을 재충족하며 시장 신뢰 회복에 나섰다. 회사는 최근 솔라나(SOL) 토큰 추가 매입과 경영진의 대규모 자사주 투자, 인수 제안 거절 등 주요 전략적 결정을 잇달아 발표하며 장기 성장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솔메이트 인프라스트럭처는 6월 중 두 차례에 걸쳐 총 2,904개의 SOL을 매입했다. 6월 9일 약 64.20달러에 1,557개를 확보한 데 이어, 6월 16일에는 평균 74.24달러에 1,347개를 추가 매입했다. 해당 매입은 전액 현금 보유고를 활용해 이뤄졌으며, 회사는 향후 추가 매입을 통해 주당 보유 SOL을 확대하고 솔라나 네트워크 성장에 기여하겠다는 전략을 분명히 했다.
경영진의 직접 투자도 이어졌다. 론 사데(Ron Sade) 최고경영자와 이사회 멤버 케렌 마이몬(Keren Maimon)은 최근 약 229만8,000주의 클래스B 주식을 주당 4.97달러에 매입했다. 이는 총 1,140만 달러(약 164억 2,000만 원) 규모로, 당시 시장 가격 대비 프리미엄이 반영된 수준이다. 회사 측은 이번 자금이 검증 노드 구축, 스테이킹, RPC, 코로케이션, 전략적 인수합병, SOL 재무 전략 등에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솔메이트는 나스닥 상장 유지 기준인 최소 주가 1달러 요건을 충족하며 상장 리스크를 해소했다. 이에 따라 6월 2일 예정됐던 나스닥 청문회는 취소됐으며, 클래스B 주식은 나스닥 캐피털 마켓에서 계속 거래된다. 이는 최근 비용 절감과 경영 구조 개선, 주주 가치 중심 보상 체계 도입 등의 효과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한편 회사는 포워드 인더스트리즈(Forward Industries)가 제시한 예비 인수 의향서에 대해 “기업 가치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이사회 논의를 거쳐 이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또한 아일랜드 인수 규정에 따라 주요 지분 구조와 스톡옵션, 제한주식(RSU) 현황을 공개하며 투명성 강화에도 나섰다.
시장에서는 솔메이트 인프라스트럭처가 아부다비를 거점으로 기관 투자자를 위한 솔라나 인프라 플랫폼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단순 토큰 보유를 넘어 검증, 인프라, 스테이킹까지 아우르는 전략은 장기적으로 ‘디지털 자산 인프라 기업’으로의 도약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회사는 2025년 말 기준 약 1억9,300만 달러(약 2,779억 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생태계 확장과 수익 모델 다변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코멘트 “경영진의 자금 투입과 토큰 축적 전략이 동시에 진행되는 점은 단기 주가 방어를 넘어 중장기 성장성 확보에 방점이 찍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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