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 FIU 대주주 변경신고 수리 완료…한국투자증권·OKX벤처스와 책임경영 강화

| 김민준 기자

코인원이 금융정보분석원(FIU)의 대주주 변경신고 수리를 마치며 새로운 주주 구성을 공식 확정했다.

코인원은 지난 6월 26일 임원 변경신고 수리에 이어 7월 22일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대주주 변경신고 수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코인원은 이번 신고 수리를 통해 신규 주주인 한국투자증권과 OKX벤처스, 기존 주주인 컴투스홀딩스와 함께 한층 강화된 책임경영 체계와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거래소는 "한국투자증권이 보유한 전통 금융권의 컴플라이언스 역량과 신뢰성, 전 세계 1억20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기반으로 한 OKX의 블록체인 인프라 기술을 접목해 차별화된 디지털자산 거래소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탄탄한 주주 연합 체제를 기반으로 거래소를 넘어 블록체인 기반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코인원은 지난 5월 29일 한국투자증권과 OKX벤처스가 코인원 최대 주주 차명훈 대표와 2대 주주 컴투스홀딩스[063080]가 보유한 구주 일부와 신주를 각각 20%씩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양사는 차명훈 대표(30.36%), 컴투스홀딩스(24.54%)에 이어 공동 3대 주주가 됐다. 특금법상 가상자산사업자의 대주주는 최대주주뿐 아니라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의 10% 이상을 보유한 주요 주주도 포함된다.

한편, 이번 대주주 변경신고 수리는 금융사와 가상자산사업자 간 지분 보유를 제한해온 이른바 '금가분리' 원칙이 완화된 이후 이뤄진 초기 사례로도 꼽힌다.

금융당국은 2017년 말 투기 대응 조치의 일환으로 금융사의 가상자산 참여를 제한해왔지만 최근 가상자산 입법 추진 및 제도화가 이뤄지는 가운데 금융과 가상자산 산업 간 결합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정책 기조를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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