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Figure) 공동창업자가 실물자산(RWA) 수익, 증권 예측시장, AI 에이전트를 한데 묶은 모바일 지갑 앱 더월렛코(The Wallet Co) 출시를 예고했다. 전통 금융 이용자가 블록체인 기반 금융 상품에 접근하는 과정을 지갑 앱 안에서 단순화하려는 구상이다.
마이크 캐그니(Mike Cagney) 피겨 공동창업자 겸 이사회 의장은 20일 공개 글에서 더월렛코를 내놓겠다고 밝혔다고 오데일리는 전했다. 해당 글은 20일 오전 8시 중국 표준시로 공개됐으며 한국시간으로는 같은 날 오전 9시다.
더월렛코가 제시한 기능은 △직접 결제에 쓸 수 있는 이자 발생 현금 △RWA 수익 상품 △증권 예측시장 △각 지갑에 내장되는 AI 에이전트다. 앱은 현대 핀테크의 사용성과 자기수탁, 블록체인 네이티브 상품을 결합하는 방향으로 소개됐다.
회사는 운영·컴플라이언스 책임자도 공개 채용하고 있다. 해당 직무에는 고객확인(KYC), 자금세탁방지(AML), 결제, 자금 이동 관련 경험이 요구된다.
이번 구상은 기존 암호화폐 지갑의 진입 장벽을 낮추려는 시도로 읽힌다. 복구 문구 관리, 서비스별 반복 온보딩, 앱마다 다른 사용자 경험은 일반 이용자와 기관이 자기수탁 지갑을 쓰는 데 부담으로 꼽혀 왔다.
국내 독자에게는 RWA와 AI 에이전트 지갑이라는 두 흐름이 한 제품 안에서 만나는 사례다. 본지는 앞서 [AI 에이전트용 지갑 인프라가 확대되는 흐름](https://www.tokenpost.kr/news/cryptocurrency/392517)과 [앱을 통한 토큰채권 신청 구조](https://www.tokenpost.kr/news/cryptocurrency/392378)를 보도한 바 있다.
다만 더월렛코의 정식 출시일, 지원 국가, 적용 블록체인, 세부 이용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RWA 수익과 증권 예측시장 기능이 실제 서비스로 제공될 때 적용될 규제 절차와 이용자 보호 장치도 추가 공개가 필요한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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