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릿지 서울시 해외 투자유치 유망기업 '코어기업' 선정

| 강수빈 기자

기관형 디지털자산 인프라 기업 웨이브릿지는 서울시의 해외 투자유치 전담기구인 서울투자진흥재단(인베스트서울)의 '2026년 하반기 코어기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블록체인·디지털자산 기업이 지방정부 차원의 공식 해외 투자유치 대상에 이름을 올리는 일은 흔치 않은 만큼 이번 선정은 웨이브릿지가 글로벌 시장에 내놓을 만한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코어기업은 인베스트서울이 AI·바이오·핀테크 등 서울시 전략산업 분야에서 '서울의 미래를 이끌 유망기업'을 선별해 글로벌 자본시장과 연결하는 대표 프로그램이다. 재단은 올해 연간 100개사(상반기 40개사 내외, 하반기 50여 개사)만을 선정했다. 금융사·투자사 등 외부 투자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시장성, 투자유치 우수성, 글로벌 자본유치 준비도를 기준으로 서면·발표 2단계 심사를 진행했으며 두 심사 합산 70점 이상을 획득한 기업만 최종 선정됐다.

웨이브릿지의 강점은 규제 준수를 앞세운 기관용 디지털자산 인프라라는 데 있다. 특정금융정보법에 따라 신고 수리된 가상자산사업자(VASP)인 웨이브릿지는 국내 최초의 기관 전용 프라임 브로커로서 컴플라이언스를 최우선에 둔 사업 구조를 갖췄다. 지난해 12월 출범한 기관 전용 브로커리지 '웨이브릿지 프라임'과 6개 통화권 11종 스테이블코인 기반의 결제·정산 인프라가 대표적이다.

선정 기업에는 영문 IR 자료 제작, 재단이 보유한 글로벌 840여 곳 이상의 VC·PE·연기금·패밀리오피스 네트워크를 향한 온·오프라인 투자자 매칭, 국내외 IR, 오는 10월 열리는 '2026 서울투자서밋' 참가 기회가 주어진다. 성과 우수기업은 글로벌 전문매체를 통한 해외 홍보로도 연결된다.

오종욱 웨이브릿지 대표는 "서울시가 글로벌 투자자에게 소개할 만한 기업으로 웨이브릿지를 검증했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기관용 디지털자산 인프라의 경쟁력을 글로벌 무대에서 입증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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