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6~8일 시바리움스캔 거래 표시량 122% 증가…블록 51% 색인 중

| 서지우 기자

시바이누(SHIB) 생태계의 레이어2 네트워크 시바리움(Shibarium) 일일 트랜잭션이 9월 6일 786건에서 9월 8일 1,750건으로 늘어 약 122% 증가했다. 다만 탐색기 재색인이 진행 중이어서 실제 네트워크 활동이 증가한 결과인지는 확인이 필요하다.

시바리움스캔(ShibariumScan) 화면에는 9월 9일 기준 ‘블록 51% 색인’ 안내와 일부 통계가 부정확할 수 있다는 경고가 표시됐다. 유투데이(U.Today)는 시바리움스캔 집계를 바탕으로 같은 기간 트랜잭션 수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번 증가는 시바리움 거래가 단기간에 회복된 것처럼 보이지만, 수치만으로 이용량 증가를 확정하기는 어렵다. 재색인 과정에서 과거에 누락된 블록과 트랜잭션이 데이터베이스에 추가됐을 가능성이 함께 남아 있기 때문이다.

재색인은 블록체인 데이터를 탐색기 데이터베이스에 다시 반영하는 작업이다. 작업이 끝나지 않은 동안에는 과거 블록과 트랜잭션이 순차적으로 추가되면서 특정 날짜의 집계치가 달라질 수 있다.

시바리움은 이더리움(ETH)의 처리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별도 환경에서 거래를 처리하는 레이어2 네트워크다. 시바이누 생태계에서는 거래 처리와 애플리케이션 운영을 담당하는 기반으로 활용된다.

시바리움스캔은 블록과 트랜잭션, 주소, 토큰, 스마트계약 정보와 네트워크 통계를 제공하는 블록 탐색기다. 시바이누 공식 문서도 시바리움스캔을 시바리움의 공식 탐색기로 소개하고 있다.

탐색기 통계는 이용자가 네트워크 활동을 확인하는 주요 창구지만, 색인 상태에 따라 표시 수치가 달라질 수 있다. 특히 특정 날짜의 거래량을 비교할 때는 양쪽 날짜의 데이터가 같은 기준으로 집계됐는지 확인해야 한다.

앞서 시바리움 거래가 하루 만에 507% 늘었다가 다음 날 대부분 되돌아간 사례도 있었다. 단기 거래 증가가 지속적인 네트워크 사용으로 이어지는지는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는 점에서 이번 흐름과 닮았다.

시바리움 운영을 둘러싼 논란 역시 체인 자체의 중단 여부와 탐색기 화면의 혼선이 구분되지 않으면서 커진 바 있다. 본지는 앞서 시바리움 운영 논란이 체인 중단보다 탐색기 혼선과 일부 프로젝트 철수 이슈에 가까웠다고 보도했다.

이번 수치는 시바리움 활동이 회복됐다는 해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탐색기 색인율이 51%에 머문 상태에서는 거래 증가분 가운데 실제 활동과 재집계 효과가 각각 얼마나 되는지 판단하기 어렵다.

커뮤니티 반응도 엇갈렸다. 레딧 일부 이용자는 시바리움 인프라 업그레이드에 기대를 나타냈지만, 다른 이용자는 네트워크 사용량과 시바이누 가격은 별개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커뮤니티 반응은 공식 데이터와 성격이 다르다. 따라서 시바리움의 네트워크 활동이나 SHIB 가격 방향을 판단하는 보조 자료로만 활용해야 한다.

시바리움 거래가 늘었다고 해서 시바이누 가격 상승이 확인되는 것도 아니다. 현재 수치는 재색인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트랜잭션 증가와 SHIB 가격 사이의 직접적인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재색인 완료 시점과 최종 집계치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색인 작업이 끝난 뒤 같은 기준으로 9월 6일과 9월 8일의 일일 트랜잭션 수를 다시 비교해야 실제 활동 추세를 판단할 수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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