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캐시, NU7서 블록 목표 간격 75초→25초로 단축 계획

| 이준한 기자

지캐시(ZEC)가 NU7 업그레이드에서 목표 블록 간격을 75초에서 25초로 줄일 계획이다. 거래가 블록에 처음 기록되기까지 걸리는 평균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한 변경이다.

활성화 기준은 날짜가 아니라 메인넷 블록 높이 3,543,405다. 지캐시 재단은 10월 22일 공개한 Zebra 7.0.0 릴리스 공지에서 노드 운영자에게 해당 높이에 도달하기 전에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라고 안내했다. 일정상 목표 날짜는 11월 5일이지만, 실제 활성화 시점은 블록 생성 속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25초는 모든 블록이 정확히 그 간격으로 생성된다는 뜻이 아니다. 기술 제안 ZIP 218은 채굴 난이도 조정 과정에서 맞추려는 평균 간격을 25초로 정했다. 지캐시 재단은 현재 첫 확인까지 평균 75초가 걸리며, NU7 적용 후 평균 대기 시간이 약 3분의 1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거래소 입금처럼 여러 차례 확인을 요구하는 서비스의 대기 시간은 각 서비스 정책에도 좌우된다.

블록 생성 간격이 짧아져도 하루 지캐시 발행량은 유지되도록 설계됐다. 블록당 보상을 줄이고 반감기까지 남은 블록 수를 조정하는 방식이다. 재단은 4년 반감기 일정과 총공급 한도 2,100만 ZEC도 유지된다고 밝혔다.

수수료 처리 규칙도 바뀐다. ZIP 235는 블록에 담긴 거래 수수료 총액의 60%를 유통에서 제외해 준비금에 넣고, 나머지 40%를 채굴자에게 배분하도록 규정한다. 준비금 일부를 블록 보상에 다시 반영하는 절차는 메인넷 블록 높이 8,939,664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NU7에는 Orchard·Ironwood·Sapling 풀의 블록별 활동 한도도 포함된다.

구형 Sprout 풀에 자금이 남아 있는 이용자는 거래 방식 변경을 확인해야 한다. NU7이 활성화되면 버전 4 거래는 유효하지 않게 된다. 지캐시 재단은 Sprout 자금을 이전하려면 버전 4 거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용자는 NU7 활성화 전에 지갑의 이전 지원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공개 테스트넷에서는 블록 간격을 측정한 결과도 나왔다. 지캐시 커뮤니티 포럼에 수치를 올린 PulseHawk는 10월 18일 기준 테스트넷 블록 4만9203개의 간격이 평균 23.68초, 중앙값 17.0초였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테스트넷 블록 헤더를 분석한 결과로, 메인넷의 실제 블록 간격이나 거래소 입금 시간을 보장하지 않는다.

앞서 지캐시 개발진은 NU7의 메인넷 적용 목표일과 블록 간격 단축안을 제시했다. 이번 업그레이드의 일정과 변경안은 앞선 보도에서 다뤘다. 이번 릴리스 공지에서 재단은 노드 운영자에게 활성화 높이에 도달하기 전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라고 안내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Most Popular

지금 꼭 알아야 할 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