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재단이 증권 인도와 대금 지급을 하나의 거래로 처리하는 오픈소스 결제 프로그램 '솔라나 DvP'를 공개했다. 두 절차 중 하나만 끝나는 위험을 줄이도록 설계했으며, JP모건($JPM)은 기관 결제 관행에 관한 의견을 제공했다.
솔라나재단은 10월 6일 발표에서 솔라나 DvP를 금융기관이 사용할 수 있는 오픈소스 에스크로 프로그램으로 소개했다. DvP는 '증권 인도와 대금 지급의 동시 이행'을 뜻한다. 에스크로는 거래가 끝날 때까지 자산을 따로 맡아 두는 장치다.
솔라나재단은 솔라나 DvP가 증권 인도와 대금 지급을 하나의 블록체인 거래 안에서 처리하도록 설계됐고, 거래 자산을 격리해 보관하는 에스크로 기능을 담았다고 밝혔다. 증권과 대금이 별도로 이동하면 한쪽이 먼저 의무를 이행한 뒤 상대방의 이행을 기다려야 하고, 그 사이에 상대방 위험이 생긴다.
속도도 목표에 포함돼 있다. 솔라나재단은 10월 6일 발표에서 전통 금융시장 결제에 청산기관과 수탁기관이 관여하고 자금이 1~2일 묶인다며, 단일 거래로 수초 안에 결제를 마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속도만이 아니라 결제 과정에서 생기는 상대방 위험을 줄이는 데도 초점이 있다.
솔라나재단은 코드를 MIT 라이선스로 공개했고 시간 제한 기능을 담았으며, 솔라나(SOL)의 SPL 토큰과 Token-2022 자산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기관별로 결제용 스마트계약을 따로 만드는 대신 재사용할 수 있는 공통 도구를 제공한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JP모건의 역할은 구분해야 한다. 재단은 JP모건이 증권 결제 관행과 기관의 요구 사항에 관해 의견을 냈다고 밝혔다. 다만 면책 문구에서 이를 JP모건의 프로그램 설계·개발·운영·승인·보증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했다. 재단의 발표에는 JP모건이 이 도구로 실제 증권 거래를 결제한다는 내용이 없다.
기술 문서에는 적용 범위도 적혀 있다. 솔라나재단의 DvP 설명서는 거래 당사자가 조건을 별도로 합의해야 하며, 프로그램 자체는 주문 매칭이나 가격 발견을 제공하지 않는다고 밝힌다. 거래 양쪽 모두 솔라나의 토큰 계정에 있어야 한다. 기존 금융망에서 움직이는 대금까지 하나의 블록체인 거래로 묶는 기능은 아니다.
결제의 법적 효력은 기술적 처리와 별개다. 설명서는 블록체인에서 거래가 최종 확정됐더라도 법률상 결제 완료로 인정되는지는 당사자 간 계약과 적용 제도에 달렸다고 명시한다.
솔라나재단은 증권과 대금을 각각 에스크로에 맡긴 뒤 두 자산을 하나의 거래에서 함께 이전하도록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어느 한쪽만 이전되는 거래는 완료되지 않는다.
솔라나재단은 외부 보안 감사를 거쳤다고 밝혔다. 재단의 DvP 설명서는 감사 기관을 칸티나(Cantina)로 표시한다. 재단은 10월 6일 발표에서 정식 운영 출시를 앞두고 설계 협력사와 초기 참여 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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