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 재단(Cardano Foundation)이 스위스 자본시장·기술협회(CMTA)에 회원으로 합류했다. CMTA는 자본시장에서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하기 위한 표준을 만든다.
CMTA는 공식 LinkedIn 계정에서 재단을 신규 회원으로 환영했다. 이번 가입은 앞서 이뤄진 기술 구현 인정과는 별개의 조치다.
CMTA 전문위원회는 10월 6일 카르다노의 CIP-0113 구현 프로필을 토큰화 주식에 사용할 수 있는 동등 구현으로 인정했다. CMTA와 재단은 이 결정을 10월 7일 발표했다.
CMTAT는 주식과 채무증권 등 금융상품을 토큰화할 때 필요한 기능을 정한 공개형 프레임워크다. 구현을 동등하게 인정했다는 것은 CIP-0113의 CMTA용 프로필을 토큰화 주식 인증 신청에 활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CIP-0113은 발행자가 토큰에 준수 규칙을 설정하도록 만든 표준이다. 카르다노 재단은 고객확인(KYC)·자금세탁방지(AML), 제재 대상 확인, 이전 제한, 동결·압류 등의 규칙을 설정할 수 있으며, 원장은 토큰의 이전·발행·소각 과정에서 해당 규칙을 확인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정은 토큰화 주식에 한정된다. 토큰화 채무증권과 카르다노 기본 레이어 인프라는 대상에서 제외됐다.
개별 배포에는 토큰화 약관의 참조 정보와 토큰명·티커를 기록해야 한다. 주식은 소수점 없는 정수 단위로 표시하고, 검증에 사용한 카르다노 인프라 버전도 남겨야 한다.
재단은 CIP-0113의 메인넷 출시를 발표한 바 있다. 메인넷 적용은 표준을 실제 네트워크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며, CMTA의 동등성 인정은 인증 체계에서 사용할 구현을 판단한 조치다.
재단은 10월 8일 분사 기업 베리디안(Veridian)의 주식을 스위스 분산원장기술(DLT)법상 원장 기반 증권으로 발행하면서 CIP-0113을 적용했다고 발표했다. 이 사례는 표준 적용 사례이며, 개별 증권의 인증 절차와는 구분된다.
스위스는 2021년 DLT 관련 법 개정을 시행해 분산원장에 기록되는 증권의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CMTA는 금융·기술·법률 분야 참여자들과 함께 자본시장에서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하기 위한 표준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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