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 비트코인 보유로 3억5700만 달러 수익

| 토큰포스트 속보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정부의 공식 비트코인 보유 현황을 공개하며, 약 3억5700만 달러(한화 약 4,850억 원)의 수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부켈레 대통령은 X(구 트위터)를 통해 관련 데이터를 공유하며, 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 총량과 현재 평가금액을 소개했다. 엘살바도르는 2021년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이후 꾸준히 비트코인을 매입해왔다.

이번 공개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 상황을 대중적으로 알리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엘살바도르 정부는 비트코인 투자로 인한 위험성과 재정 부담에 대한 국제 사회의 비판을 받아왔다.

그러나 부켈레 대통령은 이번 수익 발표를 통해 해당 정책의 긍정적인 결과를 강조하며, 암호화폐를 활용한 경제 개선 노력의 성과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