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금융감독청(FCA)은 기존에 금지돼 있던 암호화폐 상장지수채권(cETN)의 개인 투자자 대상 거래를 허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단, 해당 상품은 FCA가 인정한 거래소에 상장돼 있어야 한다. FCA는 이번 조치가 영국 내 암호화폐 산업의 건전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금융상품 홍보에 대한 기존 규제는 그대로 적용될 방침이다.
이번 제안은 2020년 이후 시행돼 온 개인 대상 cETN 금지 조치를 재검토하려는 움직임으로, 규제 완화를 통한 블록체인 및 디지털 자산 생태계 지원이 배경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