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구글, X(구 트위터)를 비롯한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가상화폐 결제 통합을 검토 중이라고 포춘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이들 기업은 자체 서비스에서 비트코인 지갑 등 암호화폐 기반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선 이를 통해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화폐의 대중화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주로 금융·핀테크 업계에서 사용되던 암호화폐가 기술 대기업의 채택을 계기로 더 넓은 사용자층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번 움직임은 최근 글로벌 이용자들의 디지털 자산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와 맞물려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각사의 공식 발표 여부와 구체적인 실행 방안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