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Bakkt Holdings는 26일(현지시간) 공개한 서류에서, 최대 10억 달러 규모의 선반공모(shelf offering)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비트코인 구매에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자사 재무 유연성을 강화하고 투자 전략을 다양화하려는 목적이다.
Bakkt는 2021년 뉴욕 증시에 상장된 이후 기관 투자를 중심으로 다양한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번 발표는 대체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확대되는 가운데 나왔다.
한편, 선반공모란 기업이 미리 증권 발행 등록을 해두고 시장 상황에 따라 수시로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으로, 신속한 자금 확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