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리조나 주지사, 비트코인 비축 법안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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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리조나주의 케이티 홉스 주지사가 7월 2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을 주정부 예비 자산으로 포함시키는 내용의 법안(HB2324)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이 법안은 공공자산의 일부를 비트코인으로 보유함으로써 인플레이션 등 위기 시 자산 보호를 목표로 추진돼 왔다.

비트코인 지지자들은 이번 결정이 역사적 실수로 남을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해당 법안은 최근까지 주 의회에서 통과됐으나, 홉스 주지사의 서명을 받지 못하며 최종 무산됐다.

이번 조치는 암호화폐를 제도권 자산으로 끌어들이려는 시도가 각 주에서 여전히 논란이 많음을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