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기자 엘리너 터렛에 따르면, 미국 하원은 7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관련 주요 법안 3건(CLARITY법, GENIUS법,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반대법)을 통과시켰다. 이 가운데 GENIUS법은 본격적인 암호화폐 관련 입법 중 최초로 대통령 서명이 예정돼 있으며, 이를 위한 서명식도 곧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입법은 미국 내 암호화폐 규제 기준을 명확히 하고,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시행을 제한하려는 움직임 속에서 나온 것이다. CLARITY법은 암호화폐의 증권 여부 판단 기준을 정립하고, Anti-CBDC법은 중앙정부가 발행하는 디지털화폐 사용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조치는 투자자 보호 및 블록체인 산업 규제 기반 마련 차원에서 추진됐으며, GENIUS법이 법으로 최종 발효될 경우 암호화폐가 미국 금융 시스템 내에서 제도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X @WuBlockch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