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규모 10조 달러에 달하는 미국 금융기업 찰스 슈왑이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사업 확대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X(옛 트위터) @pete_rizzo_에 따르면, 슈왑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와의 경쟁 여부에 대해 “당연히 경쟁할 것(Absolutely)”이라고 답했다. 이는 전통 금융기관의 디지털 자산 시장 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번 발언은 그간 전통 은행들이 암호화폐 시장 진출을 준비해온 상황 속에서 나왔다. 최근 머건스탠리, 블랙록 등 대형 금융사들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금융업계 전반의 암호화폐 수용 흐름이 확대되고 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슈왑은 자체 플랫폼 또는 파트너십을 통해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 출시를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