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크로 전문가 “BTC 비축 기업, 달러 약세 리스크에 대한 합리적 대처”

| Coinness 기자

거시 경제 전문가 루크 그로먼(Luke Gromen)이 최근 비트코인을 전략 자산으로 편입하는 기업들의 움직임은 미국 정부의 재정 정책에 대한 ‘논리적인 반응’이라고 평가했다. 그로먼은 “현재 미국의 국가 부채는 약 37조 달러로 사상 최고치에 도달했다. 정부는 지난 수십 년간 증시, 은행, 주택시장을 거쳐 결국 국채 시장으로 전가된 거품을 터뜨리지 않기 위해 인플레이션을 통해 부채를 희석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 국채는 신용 리스크는 없지만, 화폐 발행을 통한 이자 지급 방식은 인플레이션 부담을 동반한다. 이러한 현실을 인식한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주주가치 보전 수단으로 채택하는 것은 충분히 합리적이다. 앞으로는 미국 국채보다 오히려 애플이나 마이크로소프트의 회사채가 더 안전한 자산이 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