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C 로또 사이트 창업자 "암호화폐, 합법 온라인 도박 활성화"

| Coinness 기자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근 영국 금융당국으로부터 정식으로 라이선스를 취득한 비트코인 로또 사이트 '크립토 밀리언즈 로또'(Crypto Millions Lotto)의 창업자인 술림 말룩(Sulim Malook)이 "암호화폐는 합법적인 온라인 도박 시장의 발전을 가속화시킬 수 있는 훌륭한 촉진제"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사실 전 세계 온라인 불법 도박 사이트의 대부분은 암호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허용하지 않는다. 대다수 불법 사이트는 법정통화를 통해 거래한다. 그럼에도 암호화폐 사용이 가능한 온라인 도박이 '불법'이라는 오명을 받는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일단 암호화폐 산업은 아직 발전 초기 단계이며, 규제 당국이 지적하기 쉬운 위치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부정적인 인식이 쉽게 확산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이날 "비트코인은 발명 당시부터 정부 검열에 저항성을 가진 디지털 화폐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비트코인을 현실 세계 서비스에 소비할 수 있는 글로벌 화폐로 인식하는 것을 선호한다. 오늘날 카드 발급 기관은 합법적인 도박에도 진입장벽을 높게 세워놨다(카드를 사용한 입출금이 어렵다). 따라서 사람들이 이를 대체할 통화 및 결제 수단을 찾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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