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드 테네프 로빈후드 최고경영자(CEO)는 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Token2049’ 행사에서 “토큰화는 전 세계 금융 시스템을 흡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모든 자산이 온체인(On-chain)화되고, 전통 금융과 암호화폐가 통합될 것”이라고 말했다.
테네프 CEO는 미국의 규제 속도가 유럽에 비해 뒤처졌다면서도, 이러한 흐름은 되돌릴 수 없는 거대한 변화라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현재 토큰화 시장 규모는 약 320억 달러(약 44조 원)로 추산되며, 2023년 기준 전 세계 주식시장의 자산 가치는 115조 달러에 달한다. 이는 토큰화 시장이 향후 크게 성장할 여지가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발언은 블록체인 기반 자산 관리와 전통 금융의 융합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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