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ews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Route 2 FI는 13일 "시가총액 1억 달러를 넘는 암호화폐 프로젝트 수가 2021년 11월 477개에서 현재 388개로 줄었다"고 분석했다. 이는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수치다.
그는 이러한 감소 배경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첫째, 2021년 11월은 이전 암호화폐 상승장의 절정에 가까웠지만, 이번 상승장에서는 알트코인의 급등이 뚜렷하지 않았다. 둘째, 당시에는 유통량이 적고 완전 희석 가치(FDV)가 높은 토큰이 드물었으나 현재는 이 숫자가 증가했다. 따라서 FDV 기준으로만 보면 지금의 고평가 프로젝트 수는 오히려 많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셋째, 유동성과 자금이 점점 대형 프로젝트에 집중되면서 소규모 알트코인은 상승 여력이 제한되고 있다. 넷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과거 과대광고에 대한 반작용으로 실질적 가치와 검증된 생태계를 갖춘 프로젝트 선호가 높아지는 추세다.
한편, 시장 가치가 1,000만 달러 이상인 프로젝트 수는 2021년 당시 1,153개에서 현재 1,227개로 소폭 증가했지만, 애초 기대에는 미치지 못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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