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연준의 10월 정책 회의 의사록이 베이징 시간 기준 11월 16일 목요일 이른 아침에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달 연준은 기준금리를 3.75~4%로 인하했으나, 12월 추가 인하에 대한 기대는 연준 의장의 발언 이후 약화됐다. 제롬 파월 의장은 '연말 추가 인하는 기정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고, 보스턴 연준 총재 콜린스 역시 '기준금리가 이미 높아 단기적으로 추가 완화 조치를 시행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록 공개는 미국 금리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핵심 자료다. 그러나 이달 초 종료된 43일간의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인해 노동시장 및 인플레이션 지표가 발표되지 않아 연준이 신뢰할 수 있는 경제 지표를 바탕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모건스탠리는 고객 보고서를 통해 '데이터 공백으로 인해 연준이 12월 회의에서 정보 부족의 딜레마에 직면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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