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스톤 리서치 책임자 크리스 웨스턴은 12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과 관련해 “시장은 각 위원의 입장에 매우 주목하고 있다”며 “연준과 시장 모두 정책 결정에 영향을 줄 핵심 경제 지표들을 아직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기에 이러한 관심은 타당하다”고 밝혔다.
그는 “가장 큰 불확실성은 제롬 파월 의장의 견해지만, 그는 12월 금리 인하에 찬성표를 던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노동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고, 미국의 단기 및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하락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12월에 금리를 동결하는 것은 경제 상황과 괴리가 있을 수 있다”며 “이 경우 금융시장이 부정적으로 반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시장 기대가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이는 달러화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치고 있다.
연준 위원들은 여전히 향후 조치에 대해 견해차를 보이는 가운데, 정책 방향은 향후 발표될 핵심 경제 지표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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