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Bybit이 이더리움 L2 네트워크 Mantle 및 탈중앙화 금융(DeFi) 대출 플랫폼 Aave와 전략적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Aave는 Mantle Network에 배포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사용자는 저비용·고성능 환경에서 자산 대출 및 차입이 가능해진다. 사용 가능한 자산은 실물자산(RWA), 스테이블코인, 재스테이킹 자산 등으로 구성돼 광범위한 유동성을 제공한다.
Mantle 측은 자사 토큰 MNT 기반의 유동성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도입해 Aave 자산 풀의 유동성과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Bybit은 중앙화 거래소의 장점과 탈중앙화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글로벌 유동성 브리지’ 역할을 수행하며, 7,000만 명 이상의 이용자들에게 보다 원활한 온체인 자산 이전 경로를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세 기관은 온체인 수익상품 등 다양한 형태의 자산 활용 방안도 공동 모색할 방침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협력이 Aave의 유동성 풀, Mantle의 고성능 인프라, Bybit의 글로벌 사용자 기반을 결합해 DeFi 확장성과 기관 도입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