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물 ETF, 1,489만 달러 순유출…5일 연속 순유입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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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이 12월 3일(현지시간) 기준 총 1,489만8,300달러 규모의 순유출을 기록했다고 가상자산 전문 데이터 업체 SoSoValue가 밝혔다. 이는 최근 5일 연속 순유입세가 끝나고 처음으로 순유출로 전환된 것이다.

이날 가장 많은 순유입액을 기록한 ETF는 블랙록(BlackRock)의 'IBIT' ETF로, 하루 동안 4,224만3,200달러가 유입됐다. IBIT의 누적 순유입액은 현재 626억6,300만 달러에 달한다.

반면 순유출이 가장 컸던 ETF는 Ark Invest와 21Shares가 공동 운용하는 'ARKB' ETF로, 하루 동안 3,709만500달러가 빠져나갔다. 이 ETF는 지금까지 총 17억800만 달러 규모의 순유입을 기록 중이다.

현재 비트코인 현물 ETF 자산 총액은 약 1,219억6,300만 달러이며, 전체 비트코인 시가총액 대비 ETF 순자산 비율은 6.57%다. ETF를 통한 누적 순유입 규모는 577억5,700만 달러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