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2월 소비자 신뢰지수 소폭 상승…여전한 신중 기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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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ews에 따르면, 미시간대 소비자 조사 책임자 조앤 쉬는 12월 초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가 오차 범위 내에서 2.3포인트 상승한 53.3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상승은 주로 젊은 소비자들에 의해 주도됐습니다.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 인식은 큰 변화가 없었지만, 향후 기대 심리는 개선됐습니다. 특히 개인 재정 전망은 모든 연령대와 소득, 교육 수준, 정치 성향에서 고르게 개선돼 전월 대비 13% 상승했지만, 연초보다 여전히 낮은 수준(-12%)입니다.

노동시장에 대한 기대는 소폭 개선됐으나 여전히 약세입니다. 소비자들은 일부 지표에 대해 11월보다 나아졌다고 느끼고 있으나, 높은 물가 부담이 여전히 주요 우려로 작용해 전체적인 소비 심리는 신중한 모습입니다.

1년 내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11월 4.5%에서 12월 4.1%로 내려가며, 2025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며 4개월 연속 하락했습니다. 반면 단기 물가 상승률 전망은 여전히 올해 1월 수준(3.3%)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11월 3.4%에서 12월 3.2%로 감소했고, 이는 2025년 1월 전망치와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