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화의 진짜 쟁점은 '무엇을 디지털화하느냐'가 아니라 '누가 통제권을 쥐느냐'다. 씨티 인스티튜트는 보고서 『Tokenization 2030』에서 토큰화가 자본시장의 권력 지형을 근본적으로 재편할 것이라 진단하며, 그 중심에 새로운 종(種)을 명명했다. 바로 '구조적 조율자(Structural Orchestrators)'다.
씨티는 운영 마찰이 줄어들수록 시장의 통제권이 두 개의 지점으로 수렴한다고 본다. 첫째는 자산의 발행·분배에 대한 통제, 둘째는 결제에 쓰이는 화폐 레일에 대한 통제다. 이 두 축을 동시에 장악한 기관이 토큰화 시장의 설계자가 된다는 것이다.
■ 두 개의 통제점, 네 개의 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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