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원의원, PancakeSwap 등 탈중앙화 거래소 조사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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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워런 미국 상원의원이 재무장관 스캇 베센트, 법무장관 파멜라 본디에게 탈중앙화 거래소(DEX)의 국가안보 관련 위험성을 조사할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발송했다. 워런 의원은 서한에서 PancakeSwap을 지목하며, 해당 플랫폼이 북한 해커들이 탈취한 자금의 세탁에 사용됐으며, 트럼프와 연관된 스테이블코인 USD1의 거래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블록체인 분석 기업 알리움(Allium)에 따르면, Bybit 거래소에서 벌어진 14억 달러 규모 암호화폐 도난 사건 중 약 2억6300만 달러가 PancakeSwap을 통해 자금 세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워런 의원은 DEX 플랫폼들이 자금세탁방지(AML) 및 고객신원확인(KYC) 규제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불법 자금의 이동과 현금화가 용이하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오는 2025년 1월 12일까지 양 부처가 관련 위험성에 대한 대응 방안과 조치 내용을 회신하고, 트럼프 일가와 관련된 암호화폐 이익 충돌 방지 대책도 설명해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