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rtiK "2025년 웹3 해킹 피해 33억 달러 넘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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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보안업체 CertiK는 최근 발표한 '2025 Skynet Hack3D 보안 보고서'를 통해 내년 웹3 생태계에서 총 700건이 넘는 보안 사고가 발생하고, 이로 인한 피해액이 33억 5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CertiK는 보고서를 통해 “거시경제 회복과 미국의 정책적 지지로 웹3 산업은 성장하고 있지만 해킹 위협은 점점 복잡해지고 지능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공격자들은 개인 키, 인증 및 접근 제어 등 고가치 영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공격당 평균 손실액은 532만 달러로 전년 대비 66% 이상 증가했지만, 중앙값 손실액은 35.75% 감소한 10만 4천 달러였다.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한 달은 2월로, Bybit 관련 해킹으로 인해 15억 3,700만 달러의 피해가 발생해 전체 피해의 거의 절반을 차지했다.

공급망 공격은 14억 5천만 달러의 피해를 일으켜 유형별로 가장 큰 손실을 기록했으며, 피싱 공격은 248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한 공격 유형이었다.

이더리움은 310건의 공격을 받아 16억 9,800만 달러의 금전 손실을 입으며 가장 많은 공격 대상이 된 블록체인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