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비트코인·스테이블코인 금융 실험 홍콩에 집중

| 토큰포스트 속보

중국이 비트코인, 스테이블코인 등 금융 혁신 실험을 주로 홍콩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차이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하이난 섬이 封关(세관 일괄 통제)을 본격화하면서 향후 하이난 자유무역항은 홍콩과 경쟁하기보다는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이에 따라 하이난은 광활한 물리적 공간과 중국 본토 시장을 기반으로 국내외 물류 거점 역할을 맡고, 홍콩은 국제 금융 및 무역 중심지 역할에 더 집중할 것이라는 게 당국의 방침이다.

차이신은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비트코인, 스테이블코인 등과 연계된 금융 혁신 실험 및 테스트베드는 하이난이 아닌 홍콩에서 계속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번 방침은 중국 내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 전략으로, 각각의 지역이 고유 기능을 수행하며 상호 보완 관계를 형성하는 방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