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온체인 자산·DeFi가 암호화폐 시장 성장 견인”

Cantor Fitzgerald가 작성한 연말 보고서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은 향후 새로운 '암호화폐 겨울'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 PANews는 12월 29일 CoinDesk 인용 보도를 통해 이같은 분석을 전하며, 이번 침체는 특히 기관 투자자 중심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Strategy Inc.의 평균 보유 단가인 약 7만5,000달러 아래로 하락할 경우 시장에 공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가격 약세와 별개로, 온체인 내 토큰화된 실물 자산(RWA)의 총 가치는 2025년까지 185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으며, 2026년에는 5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탈중앙화 거래소(DEX) 기반 거래, 특히 무기한 계약 거래는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 미국에서 통과된 디지털 자산 시장 명확성법(CLARITY)은 향후 규제 및 기관 참여 확대를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평가됐다.

전반적으로 비트코인 가격 하락 리스크가 존재하지만, 온체인 구조 강화와 규제 프레임워크 마련, 기관 투자자의 참여는 암호화폐 시장의 구조적 성장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