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News 보도에 따르면, 2025년 비트코인 가격을 두고 암호화폐 업계 주요 인사들의 예측이 크게 빗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 ETF 승인과 친암호화폐 정책 등의 호재로 상승세를 탔던 비트코인은,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투자자 피로 등으로 인해 연말 기준 8만 6천 달러까지 하락했다.
BitMEX 공동 창립자 아서 헤이즈는 비트코인이 2025년 말 2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실제 가격은 그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펀드스트랫의 톰 리도 25만 달러를 전망했으나, 뒤늦게 10만 달러 수준으로 하향 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치보다 약 17% 높았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마이클 세일러 역시 15만 달러를 예측했으나 현실은 약 80%의 차이를 보였다.
예측이 빗나갔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여전히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특히 세일러는 향후 20년 안에 비트코인이 2천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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