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ategy 실행 회장 마이클 세일러가 Strategy World 2026 행사에서 ‘디지털 신용(Digital Credit)’을 주제로, 비트코인을 기초자산으로 한 단계적 디지털 금융체계 구상을 밝혔다.
세일러는 첫 번째 층을 비트코인 자체인 ‘디지털 자본(Digital Capital)’로 정의했다. 두 번째 층은 비트코인 담보를 바탕으로 발행되는 ‘디지털 신용(Digital Credit)’으로, Strategy가 발행한 영구 우선주 STRC, STRK, STRF, STRD 등을 예로 들었다. 그는 이 상품들이 직접 BTC를 보유할 때의 가격 변동성을 줄이면서, 연 10% 수준의 수익을 목표로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세 번째 층은 이 디지털 신용 상품을 기반으로 파생되는 ‘디지털 화폐(Digital Money)’다. 세일러는 STRC와 미국 국채를 담보로 설계된 스테이블코인 USDat 등을 사례로 들며, 결제·송금용 디지털 화폐와 지급 수단이 이 층에서 만들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디지털 신용과 디지털 화폐 모두 비트코인을 기초자산으로 삼는다는 점에서, 국가 신용을 기반으로 한 기존 법정화폐 시스템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구조의 수익과 안정성은 장기적인 비트코인 가격 흐름과 성과에 의존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발언은 비트코인을 단순 투자자산을 넘어, 신용·통화 시스템의 기초 인프라로 확장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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