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의 약세 흐름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 시장 분석가는 자금이 디지털 자산으로 다시 돌아올 경우 ‘XRP’, ‘헤데라(HBAR)’, ‘스텔라루멘(XLM)’이 가장 먼저 수혜를 볼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외신에 따르면 최근 약 3주간 이어진 크립토 시장 조정은 대형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과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출이 겹친 결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BTC)이 저점 대비 약 40% 반등한 뒤 매물이 쏟아졌고, 같은 기간 기술주와 반도체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자금이 전통시장으로 이동했다는 설명이다. 달러 기준 원달러환율이 1,507.80원까지 오른 점도 국내 투자자 체감 변동성을 키우는 변수다.
XRP, 규제 명확화 기대 속 ‘저평가’ 지적
분석가는 세 종목 중 XRP를 가장 ‘저평가’된 자산으로 꼽았다. 최근 알트코인 랠리에서 상대적으로 뒤처졌지만, 오랜 법적 불확실성이 완화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특히 미국 의회에서 논의 중인 ‘클래리티 법안(CLARITY Act)’이 XRP에 직접적인 촉매가 될 수 있다고 봤다. 규제 환경이 더 선명해지면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다른 알트코인과의 격차를 좁힐 수 있다는 관측이다.
헤데라와 스텔라, 기관 수요가 관건
헤데라(HBAR)는 기업과 기관 채택 사례가 강점으로 거론됐다. 시장 신뢰가 회복되면 실제 사업 활용도를 갖춘 프로젝트에 자금이 더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단순한 테마성 자산보다 기관 투자자들이 선호할 만한 구조라는 점도 강조됐다.
스텔라루멘(XLM)은 이미 일부 자금 유입이 시작된 종목으로 평가됐다. 스텔라 생태계에서 토큰화 관련 움직임이 이어지며 최근 시장 대비 강한 흐름을 보였고, 블록체인 기반 금융 인프라에 대한 관심도 당분간 지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ETF 유출 둔화…월초·분기초 반등 기대
분석가는 이번 조정이 끝물에 접어들었다는 근거로 여러 신호를 제시했다. 비트코인 ETF를 통한 매도 압력이 완화되고 있고, 월초이자 분기 초라는 계절적 요인도 신규 매수세를 자극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클래리티 법안이 상원과 하원을 통과하기 전부터 규제 명확성을 선반영하는 흐름이 나타날 경우, 시장은 다시 위험자산 선호 구도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
결국 이번 관전 포인트는 비트코인 약세가 진정되느냐다. 자금이 다시 크립토 시장으로 회귀하면, 규제 기대와 실사용 내러티브를 갖춘 XRP, 헤데라(HBAR), 스텔라루멘(XLM)이 우선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는 해석이 힘을 얻고 있다.
🔎 시장 해석
최근 암호화폐 시장 약세는 ETF 자금 유출과 차익 실현, 전통 시장으로의 자금 이동이 겹친 결과로 해석된다. 다만 ETF 매도 압력이 둔화되고 월초·분기초 자금 유입 기대가 맞물리며 조정 국면이 마무리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 전략 포인트
XRP는 규제 명확화 기대 속 저평가 구간으로 평가되며, 법안 통과 전 선반영 가능성이 핵심 변수다. 헤데라는 기관·기업 채택 스토리, 스텔라는 토큰화 및 금융 인프라 내러티브로 자금 재유입 시 우선 반응할 후보군으로 꼽힌다.
📘 용어정리
CLARITY 법안: 암호화폐의 법적 성격(증권 여부 등)을 명확히 하려는 미국 규제 법안
토큰화(Tokenization): 실물 자산이나 금융 자산을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토큰으로 표현하는 기술
비트코인 ETF: 투자자가 직접 코인을 보유하지 않고도 비트코인 가격에 투자할 수 있는 금융상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