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ve 커뮤니티 거버넌스 갈등이 5100만달러 규모 예산 제안 표결을 앞두고 다시 고조되고 있다.
Aave Chan Initiative(ACI)와 창립자 마크 젤러(Marc Zeller)는 최근 제안된 ‘5100만달러 Aave 지원안(일명 $51M Aave Will Win)’ Snapshot 투표에 앞서, Aave Labs의 과거 성과와 자금 집행 내역을 검증했다는 이른바 ‘Aave Labs 감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ACI는 이번 보고서에서 Aave Labs가 지금까지 약 8600만달러 규모의 자금을 확보·사용했다고 지적했다. 세부 항목으로는 2017년 ICO로 1620만달러, VC 라운드로 3250만달러, DAO 직접 배분 3193만달러, 그리고 ‘승인되지 않은 스왑 수수료’로 분류된 약 550만달러 등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젤러는 ACI가 먼저 자체 투명성 보고서를 공개한 뒤, 같은 기준(무엇을交부했는지, 비용은 얼마였는지, 어떤 수익·성과를 냈는지)을 Aave Labs에도 적용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Aave Labs가 그동안 상당한 재정 지원을 받아왔음에도 비용 대비 성과, 재무 정보, 지갑 내역이 담긴 ‘책임 보고서’를 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또한 보고서는 창립팀이 과거 LEND(이후 AAVE로 마이그레이션) 초기 공급량의 23%를 보유했던 점을 언급하며, 현재 AAVE 보유 현황에 대한 공개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ACI 측은 대규모 추가 예산안이 상정된 상황에서, 커뮤니티가 Aave Labs의 자금 운용과 성과를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며 보다 높은 수준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 논란은 향후 표결 결과와 함께 Aave Labs와 DAO 간 권한·자금 배분 구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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